국가명 | 키프로스공화국 Republic of Cyprus (터키어: Kibris Cumhuriyeti, 그리스어: Kypriaki Dimokrati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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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 수도는 니코시아(Nicosia) / 북위 35.09 / 동경 33.21에 자리잡고 있다. | |||||||||||
면적 | 키프로스는 유럽과 아시아 그리고 아프리카가 교차하고 있는 지중해의 북동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섬나라이다.
터키로부터는 남쪽으로 65㎞, 시리아로부터는 서쪽으로 96㎞, 그리고 이집트로부터는 북쪽으로 385㎞가 떨어져 있다. 섬의 면적은 약 9,251㎢로 한반도의 1/25 크기이며 지중해에선 시실리아 섬과 사르데냐 섬 다음으로 큰 섬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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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 762887名 (2001년) | |||||||||||
주요민족 | 그리스인 78%, 터키인 18%, 영국인 4% 그리스계가 전체 인구의 약 77%를 차지하고 있으며 터키계가 18%를 차지한다. 영국계, 아르메니아계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그리스어를 쓰는 주민은 섬에 거주 한 역사 가장 길고, 터키어를 쓰는 주민은 대체로 1571~1878년에 이 섬을 점령했던 오스만 투르크의 후손이다. 전체 인구의 4/5인 그리스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그리스계 주민지구에 살고 있으며 터키어를 사용하는 나머지는 터키계 주민지구에 거주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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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언어 | 그리스어, 터키어, 영어 | |||||||||||
종교 | 그리스정교 78%, 회교 18% 전체 인구의 약 77%를 차지하고 있는 그리스계 주민의 대부분이 그리스 정교의 신자이며 인구의 약 18%인 터키계 주민의 거의 전부가 수니파 회교도이다. 이외에 소수의 로마 가톨릭과 개신교 신자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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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 | - | |||||||||||
기후 (카이로 중심) |
1년중 340일 가량이 맑은 날씨이며 연중 강우량의 대부분 이 12월 터 다음해 1월 사이에 내린다. 연평균 강우량은 산악지대가 1,000㎜, 평야지대에는 300~800㎜ 정도이며 모든 강이 일정기간 동안 바싹 마른다. 평야지대의 경우 여름의 한 낮 기온은 38℃를 상회하며 겨울의 평균기 온은 밤의 경우 12℃, 낮의 경우 18℃ 정도이다. 해발 900m 이상의 산악 지대에서는 겨울에 상당한 적설량을 보이기도 한다. | |||||||||||
주요산업 | - | |||||||||||
전압 | - | |||||||||||
시차 | - |
- 1. 개요
- 지중해에서 세 번째로 큰 키프로스섬(사이프러스섬)을 국토로 하는 나라로, 지중해 동단부에 위치하여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3대륙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이다. 그리스계 주민과 터키계 주민이 혼주하여 그치지 않는 민족분쟁의 씨를 안고 있는 나라이다.
- 1.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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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2000년경 그리스인들이 도시국가를 건설하기 시작한 지중해상의 키프로스는 풍부한 자원과 전략적 가치 때문에 이 섬의 역사가 시작된 초기부터 시대가 바뀔 때마다 외세의 침략을 당해왔다. 여러 이민족들이 키프로스섬을 지배하게 되면서 각각의 민족특성이 이 섬에 남게 되는데 기원전 1300년경부터 이 섬에 정착한 것으로 알려진 그리스계 주민들이 키프로스의 언어, 종교 및 문화에 있어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으며, 마지막 식민통치자였던 영국은 법, 행정, 상관습 및 통신 등 많은 분야에 영국과 아주 유사한 자취를 남겨 놓았다.
특히 비잔틴 제국의 지배(330-1191)와 오스만투르크의 지배(1571-1878)에 따라 주민구성이 그리스계(약80%)와 터어키계(약20%)로 양분되어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는 분단의 원인이 되고 있다.
키프로스는 오스만 투르크와 대영제국의 지배를 거쳐 1960년 독립했다. 이후 그리스정교를 믿는 그리스계와 이슬람교도인 터키계의 갈등이 표면화되었고, 63~64년 그리스계와 터키계 두 주민간에 무력충돌로 내란이 일어나 1964년 유엔평화유지군(unficyp)이 파견되었다.
1967년 터키계 임시정부가 수립되었고, 1974년 7월 그리스와의 병합을 주장하는 그리스계 장교 주도 하에 쿠데타가 발생해 친그리스 정부를 수립하였다. 그러자 터키는 터키계 주민보호를 이유로 군대를 파견해 섬의 3분의 1가량을 점령했으며 현재도 군인 3만여명이 주둔 중이다.
1975년 북쪽은 덴크타시를 대통령으로 뽑고 1983년 '북키프로스 터키공화국(trnc)' 이란 국명으로 독립을 선언했다. 반면 남키프로스에서는 클레리데스가 대통령에 선출되었다. 이후 키프로스는 현재까지 분단 상태로 남아있다.
현재 유엔을 비롯한 세계 각 국은 남키프로스를 대표국으로 인정하고 있으며 터키정부만 북키프로스를 국가로 인정하고 있다. 1975년 이후부터 유엔사무총장의 중재 하에 남북 사이프러스간의 분쟁해결을 위한 협상노력이 진행되고 있으나 상호간의 이해관계 상충 및 그리스, 터키의 개입 등으로 결실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 2. 주요 순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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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프로스는 기후가 좋은 관계로 관광업이 발달되어 있으며 도처에 관광지가 산재해 있다.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비너스)의 탄생지로 전해지는 바포의 해변, 키로키티아의 원형(圓形)주거군, 고대 그리스/로마인의 도시 살라미스의 유적, 오셀로가 애처(愛妻) 데즈데모나를 죽인 곳으로 전해지는 파마구스타의 성채 등이 유명하다.
- 바포 (Papos, 아프로디테의 마을)
바포에는 예루살렘 총대주교좌에서 파견된 신부가 사목하는 작은 본당이 있다. 바포는 그리스 신화에 따르면 아름다운 여신 아프로디테(로마에선 비너스)가 바포 앞 바다 파도 속에서 조개를 타고 올라왔다고 하는 전설로 유명하다. 여신 그림으로는 보티첼리가 그린 ‘비너스의 탄생’(1488-1485년경 작품, 피렌체 우피치 박물관 소장)이 유명하다. * 아이아 솔로모니 교회 (Ayia Solomoni Church)
원래 기독교인의 지하묘지였던 곳이다. 꼭대기에는 신성한 나무가 한 그루 있는데, 그 가지에 재물(헌금이나 물건)을 걸어놓으면(바치면), 그 사람의 질병을 치료해 준다고 하는 전설이 있다.
* 바포 성 (Phapos Castle)
원래 항구를 보호하기 위한 비잔틴 양식의 요새로 건설되었는데, 13C에 Lusignans에 의해 재건축되었다. 1570년 오스만족의 공격을 막을 수 없다고 판단한 베네치아인들에 의해 철거되기도 했다. -
라르나카
키프로스 국제공항 라르나카 도심에는 그리스 정교회 라자로 대성당이 있다. 전설에 따르면 예수님의 친구 라자로가 기적적으로 소생한 다음(요한 11장) 여기에서 라르나카 초대 주교가 되었다고 한다. 이 대성당의 이콘이 볼만하다. -
키프로스 박물관 (Cyprus Museum)
수도인 니코시아(Nicosia)에 있으며, 신석기시대로부터 비잔틴시대에 이르기까지 키프로스의 귀중한 고대유물과 예술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
쿠리온 (Kourion)
키프로스 제2의 도시 리마쏠(Limassol)에서 바포로 가는 길 19km지점에 위치한 중요한 고대도시. 이 지역에는 고고학적 가치를 지닌 매우 흥미롭고 중요한 유적지들이 많이 있다. 웅장한 그리스-로마 극장이 기원전 2세기에 건축되어 AD 2세기경에 확장되었다. 이 극장은 현재 완벽하게 재건되어 음악, 공연 무대로 사용되고 있다. The House of Eustolios는 원래 개인별장이었으나 초기기독교시대에 대중오락을 위한 장소로 변했다. 이 하우스는 AD 5세기의 아름다운 모자이크장식을 한 화려한 욕실과 많은 방들이 있다.